살려주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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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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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9-29 14:43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이뿌니랑 애견동반 풀빌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짜 더운 여름이라 반려견 수영장 사용이 가능한 펜션을 알아보고 간 곳이예요. 도착하니 빌라 사장님이 수영 못하는 강아지들이 많아 물놀이 사고가 잦다고 하면서 안전용품을 미리 챙겨두었더라구요. 이뿌니는 물온도만 맞음 목욕을 그런대로 잘하는 편이지만 혹시 몰라 구명조끼 입히고 튜브를 준비해 풀에 들어갔습니다. 품에 안고 풀에 들어가니 자기도 시원한지 가만히 있어서 구명조끼에 살짝 앉혀놨습니다. 무릎 높이라 많이 깊진 않아도 숏다리인 이뿌니의 발이 바닥에 닿진 않아서 옆을 따라다니고 있었는데 튜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다른 강쥐들은 물에 너무 뛰어들어 말리느라 난리였는데...ㅜㅜ 저는 이뿌니가 물을 저렇게 싫어하는 줄은 몰랐어요. 수영 못하는 강아지랑 물놀이 가실 땐 모두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용품 하나씩은 꼭 챙겨야 될 거 같아요. 전 그 덕에 더운 여름이지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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